20일 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유인 우주선을 재활용 로켓을 사용해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다.
이번 임무는 '크루-2'라고 명명됐으며 미국 우주비행사 셰인 킴브러와 메건 맥아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속 호시데 아키히코, 유럽우주국(ESA) 소속 토마 페스킷 등이 참가한다. 이들 네 명은 이전에도 우주를 비행한 경험이 있다.
페스킷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이전에 비행했던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과는 확연히 다른 미래지향적이고 자율적인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에 탑승하게 돼 흥분된다"고 말했다.
우주비행사들은 지난해 11월 우주로 떠난 '크루-1' 임무의 구성원들과 교대해 과학실험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지구를 촬영한 150만 개의 사진을 가지고 귀환해 환경 연구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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