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주인 없이 방치된 노후간판 철거사업 추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20 16:18
주인없는 노후 간판을 철거하고 있다.(부산 중구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부산 중구는 주인 없이 장기간 방치돼 떨어질 위험성이 있는 노후간판 정비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풍 등으로 인한 노후 간판 추락 사고를 사전 철거해 예방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정비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폐업 등으로 장기간 방치돼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주인 없는 위험 노후 간판이다.

간판 철거 신고는 이날부터 5월28일까지 중구청 안전도시과로 직접 방문해 하면 된다.

구는 신청접수 건에 대해 현장조사 후 철거대상을 선정한 뒤 6월까지 철거를 완료해 태풍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철거는 중구 옥외광고협회회원으로 구성된 ‘안전점검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낡고 주인 없는 위험한 간판을 정비하고 지속적인 안전검검으로 깨끗한 도시 경관을 유지해 중구민과 방문객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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