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캠코가 부산지역 이주배경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의 기초학습능력 증진과 이들 가정의 가족관계 향상을 통한 사회·정서적 정착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주배경가정은 새터민과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정 등을 포함하는 가족 공동체를 뜻한다.
캠코는 이달 말까지 부산광역시, 다문화가정 지원센터 등을 통해 지원 신청을 받아 학습계획과 경제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학습 멘토링 20명 △부모자녀 관계 향상 프로그램 80명 등 100명의 지원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학습멘토링 대상 아동·청소년은 대학생 멘토로부터 6개월 간 국어와 영어 등 희망과목을 1대1로 지도 받는다. 부모자녀 관계 향상 프로그램은 심리상담과 문화체험, 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 축구교실 등 가족 구성원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참가를 지원한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주배경가정 아동·청소년들이 정서적 안정 속에서 어엿한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사회가 건강하고 지속가능하도록 다양성의 가치를 지원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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