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선발 라인업에 빠졌던 그는 대타 기회를 엿봤으나 제이슨 팅글러 감독의 부름은 없었다.
시즌 개막 후 김하성이 경기를 뛰지 못한 것은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18일 LA 다저스전에 이어 3번째다.
김하성 없이 경기를 치른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1-3으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무사 1, 3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계속된 1사 2루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3회초 루이스 우리아스, 5회초 빌리 맥키니, 8회초 타이론 테일러에게 1점 홈런을 잇달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지난 1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샌디에이고 창단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던 조 머스그로브는 7이닝 1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노히트노런 이후 2경기 연속 패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13승4패)가 시애틀 매리너스에 3-4로 패배, 샌디에이고(10승8패)는 3.5경기 차를 유지했다.
21일 경기에 샌디에이고는 크리스 페덱, 밀워키는 코빈 버네스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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