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학융합원→항공우주융합원 재편·특화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20 11:54
인천산학융합원 전경.(인천시 제공)©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가 산학융합원을 항공우주산학융합원으로 재편하고 육성하기로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0일 인천산학융합원에서 열린 ‘산학융합지구 사업협약식’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산학융합지구 2.0’을 선포했다.

인천산학융합원은 후속조치로 오는 30일 이사회를 열어 명칭을 ‘항공우주산학융합원’으로 변경하고 사업방향을 항공우주 분야로 특화할 계획이다. 이후 관련 생태계를 구축해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박 시장은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 산업에 있어서도 인천이 선도할 수 있도록 산학융합지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2016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산학융합지구 공모에 선정됐으며 58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10월 산학융합원을 준공했다.

산학융합원은 산업단지와 대학의 공간적 통합, 산업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캠퍼스에는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기계공학과,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이 이전해 560여명의 학생이 현장 맞춤형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미 1116억원의 국고사업을 수주했으며 지역 항공산업계에 260명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에 대학캠퍼스를 이전하고 기업 연구관을 조성,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과 중소 R&D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17개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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