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성군의 인쇄업체, 서구 사우나, 동구 지인 모임 관련 등으로 전날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환자가 9191명으로 늘었다.
달성군 인쇄업체와 관련한 n차 감염으로 1명이 확진돼 이 업체 관련 확진자가 13명이 됐다.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사우나와 관련해서는 이용자 1명과 n차 감염으로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동구 지인 모임과 관련한 n차 감염으로 1명이 확진돼 누적 환자가 6명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확진자 접촉으로 4명이 감염됐고, 3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미국, 인도, 파키스탄에서 온 해외 입국자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가 178명이 됐다.
미국 입국자의 경우 모더나 백신을 두차례나 접종했지만 양성이 나왔다.
대구시 관계자는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항체 형성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백신 수급 부족으로 대구의 3~4월 접종 대상자 23만7992명 중 현재까지 1차 접종자는 7만7명(29.4%), 2차 접종자는 2947명(1.2%)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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