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와 한상욱 굿윌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560여명은 지난 12일부터 5일 동안 자발적으로 의류와 잡화, 소형 가전제품, 생필품 등 기증품을 모았다. 물품 기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별도 물품보관장소를 마련,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굿윌스토어는 기중품 수거부터 분류·가공·포장 등 상품화, 고객 응대, 진열까지 모든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근로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7년부터 굿윌스토어와 함께 물품을 기증해왔다. 누적 기증품은 3만7000여점에 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양천구청과 장애인 채용 전용 카페 '희망카페' 4호점을 개소하고, 발달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더 올가'의 간편식을 공급받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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