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초광역협력사업' 공동 발굴 추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19 17:22

생활·안전·SOC, 관광·문화, 산업·농업·환경 등 3대 분야 TF
발굴 사업은 제20대 대선 공약 전남·광주 상생과제로 반영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2월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호남 초광역권 에너지경제공동체 호남 RE300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이낙연 당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1.2.24/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가 호남 미래 발전을 이끌 대형 초광역 협력사업을 공동 발굴한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양 시도는 부·울·경, 충청권에 대응하는 초광역 협력사업 본격 발굴을 위해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Δ생활·안전·SOC 분야 Δ관광·문화 분야 Δ산업·농업·환경 분야 등 3개 분과로 구성했다. 시·도 각 13개 부서, 총 11개 출연기관이 참여하고 광주전남연구원이 간사를 맡는다.

양 시·도는 정부의 지역균형 뉴딜정책에 발맞춰 초광역 교통망 구축, 신재생에너지 전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지역 관광과 남도 문화활성화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광주의 인공지능(AI)·전남의 블루 이코노미를 결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사업을 중점 발굴한다.

광주전남연구원은 국내외 초광역 협력사업을 분석하고 분야별 추진전략과 함께 중장기적 메가시티 전략을 구상한다.

TF를 통해 발굴한 초광역 협력사업은 내년 제20대 대선 공약에 광주·전남 상생과제로 반영해 실행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역의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구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문영훈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광주·전남은 천년의 한뿌리 공동체로, 온고지신과 법고창신의 마음으로 미래 새천년의 이정표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양 시도는 지난 2월 광주·전남·전북·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호남 초광역권 에너지경제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한 '호남 RE300 구축사업' 사전용역에 착수했다.

또 시·도간 광역교통망인 광주~나주, 광주~화순을 잇는 '남도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이 올해 국토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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