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AI·IoT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기기조작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간호사들이 기기설치 및 사용법을 안내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AI 스피커는 감성대화, 라디오 등의 기본적인 서비스 뿐 아니라 인지훈련 강화, 기억력 테스트 등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는 두뇌 톡톡, 기억검사 등의 프로그램과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운동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위급상황 시 “아리아, 살려줘”라고 외치면 ICT케어센터, 보건소 담당자, 보호자에게 인적사항을 발송한다.
ICT케어센터는 일차적으로 상황을 확인한 뒤 위급 상황으로 판단되면 즉시 119 출동을 연계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인지능력 강화 및 건강관리, 위급상황 시 구조 등 통합 모니터링을 통해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AI 스피커가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로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홀몸 어르신이 AI 스피커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도 향상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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