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코스닥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하반기 상장' 추진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21.04.19 13:51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플랫폼 기업 원티드랩은 지난 16일 한국거래소에 성장성 추천 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원티드랩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원티드랩은 기업공개(IPO)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올해 초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이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두 기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2015년 출범한 원티드랩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한 '지인 추천 채용'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채용 플랫폼 '원티드'를 선보였다. 현재 전 세계 5개국의 1만 기업과 200만 회원에게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티드랩의 핵심 역량은 인공지능(AI) 엔진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채용 서비스다. 지원자의 합격여부를 80% 이상의 확률로 예측하고 있다. 원티드랩은 2018년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을 인수해 42만개 기업의 월별 연봉과 고용 데이터를 확보해 이를 토대로 AI 매칭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국내 대표 채용 플랫폼으로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던 만큼 B2B(기업 대 기업)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상장 후 채용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공모자금을 활용해 신규사업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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