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길상사 칠성도(七星圖) 경북도유형문화재 지정 예고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19 08:58
대한불교조계종 경주 길상사가 소장하고 있는 칠성도(七星圖)가 경북 유형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있다. (경주시제공)2021.4.19 /© 뉴스1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도는 19일 대한불교조계종 경주 길상사가 소장하고 있는 칠성도(七星圖)를 도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칠성도는 2013년 개인이 이탈리아 경매에서 낙찰받아 환수된 문화재다.

칠성도가 환수된 이후 불교문화유산이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여긴 길상사 주지 혜광 스님이 2019년 소유권을 확보해 보관 중이다.

칠성도는 치성광여래와 자마대제를 중심으로 칠성여래, 일광, 월광보살, 칠원성군, 일원천자 등 여러 존상이 그려져 있는 불화다. 조선시대 후기인 1866년 화승 영담의 작품으로 가로 137cm, 세로 134cm 크기다.

영담은 19세기 중엽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10여점의 작품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경북도는 칠성도가 19세기 중반 불화 화풍을 간직한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하고 지난 3월 29일 도지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으며, 30일간의 예고 기간 후 경북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유형문화재로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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