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확진자 32명 발생…사천음식점·진주단란주점발 확산(종합2보)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18 17:26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18일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경남도청 제공) ©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명 발생했다.
경남도는 18일 오후 5시 브리핑을 통해 전날 오후 5시 이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2명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18일 0시부터 오후5시까지 발생한 확진자 수는 26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경남 3355번부터 3386번까지이며 사천음식점 관련 11명, 진주지인모임 관련 6명, 도내 확진자 접촉 7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 조사 중 4명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12명, 사천 10명, 김해 5명, 양산과 의령에서 각각 2명, 밀양에서 1명이다.

먼저 사천 확진자 9명과 진주 확진자 2명은 사천지역 음식점인 '디들리밥'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이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디들리밥'과 관련해 현재까지 1679명을 검사했고 이중 36명이 양성, 715명이 음성, 928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사천시 사천읍 소재 '디들리밥'을 방문한 도민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나머지 사천 확진자 1명은 전북 군산지역의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밖에 진주 확진자 10명 중 6명은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로 이중 4명은 진주시 봉곡동 소재 7080단란주점 방문자이며 2명은 접촉자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7080단란주점과 관련, 803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양성 54명, 음성 739명, 11명은 검사 중이다.

경남도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주 소재 '보이지 7080단란주점'을 방문한 도민은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진주시 방역당국은 이와 관련 유흥시설 5종, 382개소에 대해 이날 오후 3시부터 오는 25일 3시까지 일주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 4명 중 2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2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김해 확진자 5명 중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의령 확진자 2명 중 1명은 의령 소재 어린이집 근무자로 경남도가 실시한 보육교사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확진자가 근무하는 어린이집 원아 48명과 가족 3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원아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0명은 음성이다.

양산 확진자 2명 중 1명은 부산지역 확진자, 다른 1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밀양 확진자 1명은 강원도 평창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383명이며, 이중 입원 344명, 퇴원 3025명, 사망 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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