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루 사이 31명 추가…유흥주점발 n차감염 계속(종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17 18:10

유흥업소발 누적 460명, 서구 고등학교발 누적 11명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21일 부산 서구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인근 상가와 임시수도기념관 일대에서 부민동주민센터 희망일자리 사업 참가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0.09.21/ © News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에서 하루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634명이 됐다.

17일 부산시는 전날인 16일 오후 5시부터 16일 밤 12시까지 추가된 확진자 5명(4604~4608번)과 17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추가된 확진자 26명(4609~4634번)등 3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군별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추가된 확진자 31명 중 11명(35.4%)이 사하구에서 발생, 타지역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추가된 확진자 297명 중 75명(25.2%)이 사하구 거주자들로 파악됐다.

다음으로 부산진구 4명, 수영구·영도구 3명, 강서구·남구·서구 각각 2명, 금정구·사상구·중구·기타 각각 1명이다.

확진된 31명 중에는 유흥시설 관련 접촉자도 5명 포함됐다. 이로써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모두 460명(종사자 80명, 이용자 97명, 접촉자 283명)으로 늘었다.

서구 소재 고등학교 학생 확진자도 2명(4617번, 4626번)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서구 고등학교발 확진자는 모두 11명(학생 8명, 가족 2명, 접촉자 1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확진자들은 대부분 가족, 지인이나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감염 사례별로 보면 지인으로부터 감염된 사례자는 4명(4604번, 4605번, 4607번, 4625번)으로, 이들은 모두 사하구 거주자들이다.

가족간 감염자는 9명(4608번, 4611번, 4612번, 4618번, 4620번, 4622번, 4624번, 4629번, 4633번)이다.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확진된 이는 5명(4606번, 4610번, 4613번, 4616번, 4628번)이다.

제주, 경북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된 사례도 4명(4614번, 4630번, 4631번, 4634번) 추가됐다.

4614번은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 4630번은 경북 포항 확진자의 가족, 4631번은 경남 양산 확진자의 접촉자, 4634번(수영구)은 서울 확진자의 가족이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환자도 6명(4609번, 4615번, 4619번, 4621번, 4627번, 4632번) 늘었다.

미국에서 입국한 사하구 거주자 1명(4623번)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57명이 퇴원해 17일 오후 1시 기준 격리해제자는 모두 3954명이다. 현재 남아서 치료 중인 환자는 572명이며, 이중 중증환자는 4명으로 파악됐다.

16일 오후 9시 기준 백신 접종률은 28.5%로, 대상자 36만5671명 중 10만406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20건이 추가돼 신고 누계는 959건이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의심 신고가 935건, 화이자 백신 의심신고가 2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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