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다저스전 대타 출전 안타·도루·득점 활약…SD 연장 끝에 패배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17 16:1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치고 도루를 성공한 뒤 득점까지 올렸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94에서 0.216으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이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복귀하면서 벤치에서 대기했다. 팀이 2-4로 끌려가던 7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투수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다저스 블레이크 트레이넨의 3구째 99.3마일 싱커를 당겨쳤다. 타구는 3루수 글러브를 맞고 좌익수 방향으로 향하며 안타가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하성은 트렌트 그리샴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도루.

이어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의 땅볼 타구 때 다저스 내야수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홈을 밟았다. 시즌 4번째 득점.

만점 활약을 펼친 김하성은 8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5-6으로 끌려가던 9회말 매니 마차도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도루와 폭투로 3루까지 진루, 에릭 호스머의 적시타가 터지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12회초 코리 시거에게 2점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샌디에이고는 12회초 총 5실점하며 6-11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9승6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내려앉았고 7연승에 성공한 다저스는 12승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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