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 목격담이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16일 인스타그램에 "검역지원단 파견 근무 중에 만난 크리스 마틴 형님의 사인"이라며 사인 사진을 올렸다.
이어 "피스트범프(주먹끼리 맞대는 제스처) 인사로 설레긴 처음"이라며 "군생활 중 최고의 경험. 진짜 평생 상상도 못할 크리스랑 나눈 20분 대화"라고 썼다.
해당 누리꾼의 인스타그램 글을 캡처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작성자는 "오늘 올라온거라고 한다"며 "입국 이유는 모르고 자가격리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콜드플레이 측은 아직 이번 내한과 관련 특별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자가격리까지 하면서 방한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콜드플레이가 가수 윤하와 협업하기 위해 한국에 온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윤하는 지난 1월 인스타그램에 크리스 마틴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윤하 소속사 측은 콜드플레이와 협업설에 대해 스타뉴스에 "사실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콜드플레이는 2017년 4월1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쳤다. 당시 대표곡 'Fix You'(픽스 유)를 부르며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애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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