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초등학생 가족 간 감염 2명…학교 전파 차단에 총력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16 16:50

형제·어머니 등 가족 접촉 통해 감염

13일 오전 울산 울주군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이 학교 교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1.4.13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16일 가족 간 감염으로 초등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육당국이 학교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남구 A초등학교 학생(141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1387번의 동생으로 확인됐다.

해당 초등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학생 215명과 교직원 25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실시됐다.

같은날 중구 B초등학교 학생(1422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어머니(1406번)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해당 초등학교에서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학생 80명과 교직원 11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이뤄졌다.

시교육청은 학교 내 확진자 속출에 따라 등교중지 및 원격수업 학교에는 대체 학습 제공과 스마트기기를 즉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방역수칙과 복무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학교에 대한 특별 감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노 교육감은 북구보건소를 찾아 백신 접종에 나선 특수·보건교사를 격려하며 "안정적인 등교를 위해서는 교직원의 백신 우선 접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접종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30세 미만 교사들에 대한 대책과 매일 등교하고 있는 고3 학생과 교사들에 대한 우선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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