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기업시민 실천으로 100년 기업 토대 만들 것"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 2021.04.16 15:32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POSCO)는 최정우 회장 주재로 올해 상반기 기업시민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업시민 전략회의는 그룹 차원의 기업시민 추진경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및 올해 중점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회의다. 포스코 임원들과 22개 그룹사 사장단 및 11개 해외법인장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송재용 서울대학교 석학교수가 포스코 CCMS(기업시민 관리 기준) 사례를 중심으로 포스코의 기업시민 실천 활동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시작했다. 전미경영학회 국제경영분과 회장이기도 한 송재용 교수는 "포스코는 2018년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후 CCMS와 같은 실천 가이드를 통해 진정성 있게 실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포스코는 단기간에 다수의 우수한 실천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업시민실 양원준 실장은 기업시민헌장과 CCMS에 기반을 둔 기업시민 실천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9년 12월 발표한 기업시민 6대 대표사업을 △탄소중립(Green With POSCO) △동반성장(Together With POSCO) △벤처육성(Challenge With POSCO) △출산친화(Life With POSCO) △지역사회와 공존(Community With POSCO)을 기업시민 5대 브랜드 체제로 개편하고, 브랜드별 오너가 각각의 추진현황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그룹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4대 그룹사를 중심으로 각 사별 기업시민 중점 추진 사업과 우수사례, CCMS 커스터마이징 결과를 발표했다. 해외법인 중에는 포스코차이나가 CCMS의 현지어 발간을 통한 역내 법인 임직원 대상 내재화 추진 사례 등을 발표했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전략회의를 마무리하며 "100년 기업 포스코를 만드는 원동력은 임직원들의 진정성 있는 공감과 참여"라며 "ESG 경영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기업시민을 실천하는 것이 포스코그룹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임을 믿고, 100년 기업을 향한 토대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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