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모 행사에는 교육청과 산하 전 기관의 교직원이 참여했고 학교에서는 자율적으로 추모 행사를 열었다.
이날 노 교육감은 본청 로비에서 간부 직원들과 함께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에 이어 추모 전시 공간을 돌아보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노 교육감은 "유가족분들에게 7년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아픔의 세월"이라며 "참사 당일 국민 개개인은 무슨 옷을 입었는지, 무엇을 했는지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7년 전 그날의 아픔을 잊지 못하고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세대인 우리 학생들의 안전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앞으로 세월호 같은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항상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노 교육감 취임 이후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세월호 희생자 추모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도 지난 9일부터 추모 주간을 운영했고 본청 로비에는 이달 말까지 세월호 추모 작품인 '눈물의 속삭임' 조형물과 4.16 기억저장소의 소장 작품 '천 개의 햇살' 25점을 전시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30일까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계기 교육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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