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 '코넥스트', 50억 규모 브릿지라운드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 2021.04.16 17:22
임상단계 바이오 벤처기업 코넥스트(대표 이우종)가 시리즈 B 투자에 앞서 50억 원 규모의 브릿지라운드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코넥스트

코넥스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재조합 TLR5 agonist와 재조합 collagenase 두 가지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치료제 개발을 진행, 항암 및 근골격계 질환 분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브릿지라운드에는 LSK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으며 3개 투자기관 모두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한 투자사로 이번 라운드를 통해 후속투자를 집행했다. 지난 시리즈 A 투자금 78억 원을 포함해 총 128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 전액 보통주 발행을 통해 투자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확보된 자금은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인 ‘CNT101’의 임상개발 및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파트너링을 위한 사업개발에 투입된다. 또한 셀룰라이트, 듀피트렌 구축 등의 적응증을 타깃으로 개발되고 있는 재조합 collagenase 기반 파이프라인 ‘CNT201’의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용의약품 GMP 제조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코넥스트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현재 개발하고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개발과 글로벌 파트너링을 위한 사업개발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넥스트는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CNT101의 임상1b상 IND를 신청했으며 올해 3분기 중 미국 내 2~3곳의 임상시험기관에서 환자 대상 첫 투여가 시작될 예정이다.

재조합 collagenase 기반 치료제인 CNT201의 경우 내년 1분기 중 임상시험계획서 제출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과 자체 GMP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 건립을 위해 금년 중 주관사를 선정해 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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