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아버지가 사고가 났다는 아들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원은 성암리 마을 농로 길에서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4m아래 하천으로 추락한 트럭에서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119구조대는 1톤 트럭 내부로 물이 차 들어와 수압으로 차량 문이 열리지 않자 휴대용 유압장비 등을 이용해 구조했다.
A씨는 오른쪽 정강이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위급 상황에 처한 신고자는 침착하게 정확한 위치와 상황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처럼 수색 범위가 넓은 저수지 인근 등에서 사고를 당하는 경우, GPS 위치정보가 전송돼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한 ‘119신고 앱’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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