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30분까지 청주 4명, 진천 2명, 영동 1명 등 7명(충북 2414~2420번)이 추가 확진 판정받았다.
청주에서는 지역 한 교회 신도인 60대와 전날 확진 판정받은 이 교회 다른 신도의 가족인 80대와 4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된 60대 신도와 전날 확진된 신도는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받았고 단순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이 교회에서는 증평 한 사업장 관련 확진자의 가족인 신도가 확진된 뒤 모두 12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발생 뒤 해당 교회를 폐쇄하고 신도 전수검사를 했지만 다시 확진자가 나오자 신도 등을 상대로 재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날 검사한 40여 명 중 확진자 3명을 제외한 추가 확진자는 없고 이날 30여 명이 추가 검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관련 확진자가 격리 대상에서 제외된 점을 토대로 교회 밖 감염 여부 등도 조사 중이다.
서원구 30대는 지난 12일 발열과 기침, 인후통 증상이 나타난 검사해 감염을 확인했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진천에서는 지난 12일 확진된 외국인과 접촉, 자가격리 중이던 30대 외국인이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해 양성 판정받았다.
또 지난 15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30대가 입국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검사 당시 후각상실 증상이 있었다.
영동에서는 노원 확진자와 접촉한 50대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가족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해 조치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까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20명이다. 전날까지 61명이 숨지고 2186명이 완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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