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구미·경주 등 5개 시·군서 24명 산발적 감염…경북 누적 3767명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16 08:50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15일 오전 경북 경산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사진 위) 같은 시간 보건소에서 약 1㎞ 떨어진 경산실내체육관에서는 75세 이상 일반인 대상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돼 거주지역에서 버스를 이용해 도착한 어르신들이 줄지어 예방접종센터로 들어가고 있다. 2021.4.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에서 가족과 지인 간의 접촉 등으로 인한 산발적인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경산시에서 12명, 구미시 6명, 경주시 4명, 포항시 1명, 칠곡군 1명 등 신규 확진자 24명이 발생했다.

경산에서는 A교회 관련 전날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자가격리 중이던 교인 3명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양성 판명났으며,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인시설 이용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또 유증상으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일가족 3명이 감염됐으며, 지난 13일 확진자가 발생한 온천을 이용한 주민 2명과 그의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구미 확진자의 자녀로 경산에 있는 외갓집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구미에서는 지난 14일 상주 확진자와 접촉한 구미교육지원청 직원 4명과 지난 3월 30일 유럽에서 입국한 주민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명은 전날 확진자의 가족으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경주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 1명과 경산의 노인이용시설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으며, 지난 14일 울산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포항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주민 1명, 칠곡에서는 지난 14일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양성으로 판명 났다.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3767명이며, 2391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자 119명이 발생해 하루 17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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