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인적분할 추진…"지주회사 체제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21.04.15 16:25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치과계 1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의 제고를 위해 기업분할을 추진한다. 현재의 오스템임플란트를 인적분할을 통해 향후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운영하게 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분할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구조와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 경영효율성과 사업경쟁력을 제고하고 궁극적으로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업 지배구조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회사의 성장을 위한 사업포트폴리오를 효과적으로 구축하는 동시에 디지털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 사업의 경쟁력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분할 후 존속회사는 투자, 브랜드, R&D(연구·개발) 및 경영인프라를 맡게 되면서 지주회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분할 후 신설되는 회사는 임플란트를 비롯해 치과장비, 치과재료, IT서비스 등 주요 제품의 영업, 생산, 마케팅, 물류 등의 사업을 맡게 된다. 두 회사는 준비작업을 거쳐 각각 변경상장과 재상장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분할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은 강화하고 경영위험은 분산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시장에서 회사에 대한 적정한 가치평가를 받음으로써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 상반기 상장예비심사를 거쳐 9월 분할, 10월 변경상장 및 재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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