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확진자 6명 나온 청주 한 은행 직원 등 130여명 '음성'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15 14:38

구내식당 종사자 확진 뒤 가족·직원 등 감염
타 지점 직원 등 140여 명 검사…9명 검사 중

코로나 검사 준비하는 의료진(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직원과 가족 등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의 한 은행 건물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검사에서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았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역 한 은행 건물 근무자와 이 은행 타 지점 직원 20여 명 등 140여 명을 검사한 결과 130여 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건물에서는 지난 13일 구내식당에서 일하는 60대에 이어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이후 건물 근무자 검사에서 은행 직원 3명과 이들 중 1명과 함께 생활하는 다른 지점 직원의 감염 사실을 확인, 타 지점 직원 20여 명도 검사했다.

이 건물에는 은행 외에 증권사와 보험사, 콜센터 직원 등 120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검사 대상 140여 명 중 9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 기존 확진자 외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 건물 근무자 전수검사 결과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4명과 결과가 나오지 않은 9명을 제외한 추가 확진은 없었다"며 "은행 내 마스크 착용과 칸막이 설치, 거리두기 등으로 고객 확산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확진자 발생 상황을 알려 자진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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