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8일 광둥성 후이저우의 한 시내버스에서 여학생이 미처 하차하기 전에 뒷문이 닫혀 한쪽 손과 발이 문에 끼었다. 이 학생은 끼어있던 손은 뺐지만 발은 문에 꽉 낀 채 빠지지 않았다.
버스 기사는 이 사실을 모른 채 그대로 출발했고, 학생은 뒷문에 발이 낀 채로 약 24초간 끌려갔다고 SCMP는 보도했다.
버스 기사는 이후 학생의 비명을 듣고 버스를 멈춰 세워 학생에게 달려간 뒤 그를 부축해 다시 버스에 태웠다. 학생은 다행히 큰 부상 없이 찰과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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