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인적분할 기대감에 8%대 상승…29일부터 거래정지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1.04.15 13:53

특징주

LG트윈타워. /사진=머니투데이DB
LG가 다음달로 예정된 인적분할을 앞두고 장중 오름세다.

15일 오후 1시50분 현재 LG는 전일 대비 8500원(8.37%) 오른 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에도 5.84% 올라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세는 LG그룹의 인적분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LG는 다음달 27일 인적분할 및 변경 재상장을 위해 이달 29일부터 거래정지에 들어간다.

LG는 지난달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를 설립하는 지주회사 분할계획을 승인했다. LX홀딩스를 지주사로 하고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등 4개 자회사를 주력으로 하는 그룹사가 분리돼 출범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는 91대 9 인적분할 통한 계열분리가 예정돼 있다"며 "존속지주 LG는 전자, 화학 통신 등 주력사업을 유지하며 계열 분리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하반기 계열분리 이후 신사업 발굴을 통한 성장을 본격화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저효과와 계열사 채질개선을 통한 2020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이어 2021년에도 주요 계열사들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이 59%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2. 2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불바다 된 LA, 한국인들은 총을 들었다…흑인의 분노, 왜 한인 향했나[뉴스속오늘]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