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용 동신대 교수, 국내 최초 전기차 급속 방전기술 개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15 13:14
배진용 동신대 교수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동신대학교는 배진용 교수(에너지융합대학 전기차제어전공)가 전기자동차 수리에 반드시 필요한 배터리 급속 방전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자동차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수리하기 전 배터리를 반드시 방전시켜야 한다.

이 때문에 그 동안 다양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방전 장치 등이 만들어졌으나 급속 방전 장치와 기술을 개발한 건 배 교수가 국내 처음이다.

이번 기술 개발로 전기자동차의 수리와 폐차, 배터리 교환을 더욱 안전하고 빠르게 할 수 있고, 배터리도 방전으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해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배 교수는 지난해 12월14일 '전기자동차 배터리 급속 방전장치 및 방전방법'을 특허등록했다.


그는 지난 1월 전남지역의 한 전기자동차 수리·정비 벤처기업에 특허 기술을 이전했으며, 이를 포함해 최근 2건의 특허기술 이전으로 받은 보상금 중 1000만원을 동신대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배 교수는 "전기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미래형 운송기기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최신 기술 개발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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