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틀간 학생·교사 9명 확진…선별검사·원격수업 조치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15 11:22
지난 13일 오전 울산 울주군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1.4.1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모두 9명의 학생·교사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북구 A중학교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선별검사가 이뤄졌다. 학생과 교직원 등 607명에 대한 선별 검사 결과 학생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학생은 전날 교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교는 오는 16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의 소재 및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같은 날 남구 B중학교 학생 1명이 확진돼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해당 학급의 선별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남구 C초등학교에서는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대상 인원 등을 파악해 오후부터 선별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학생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북구 A중학교 교사의 자녀로 확인됐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이날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마스크 상시착용 등 전 학교를 대상으로 긴급 방역강화 조치를 재안내했다.

시교육청은 학생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등교중지 및 원격수업 학교에는 대체 학습 제공과 스마트기기를 즉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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