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코로나19 대응 신뢰도 78.3%…전국평균보다 높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15 11:10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15.3%로 높은 수준…"모니터링 필요"

괴산군보건소.© 뉴스1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주민 신뢰도는 78.3%로 전국 평균 70.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 고령화로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충북 11.4%, 전국 11.8%보다 높은 15.3%로 조사돼 당뇨병 진단을 낮추기 위해서는 교육과 환자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202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기관별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신뢰도 질문에 괴산 주민 78.3%가 '신뢰한다'라고 응답했다. 같은 질문에 충북은 66.7%였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개인위생이 강조되면서 손 씻기 실천율이 96.2%로 전년대비 5.4%p 증가했다. 영양표시 활용률 77.7%, 고혈압 진단 경험자 치료율 97.2%, 당뇨성 신장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 51.4%로 역시 전년대비 각각 6.9%p, 3%p, 11.4%p 증가했다.

중증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20.5%, 당뇨병·안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 46.9%,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71.2%로 전국대비 각각 1.7%p, 4.6%p, 18.6%p 높았다.


월간 음주율, 영양표시 활용률 등 다수의 지표는 전국대비 비슷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202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난해 8~10월 만 19세 이상 881명의 표본가구를 방문해 1대1 면접으로 건강행태, 이환·의료이용, 사고·중독, 심폐소생술, 코로나19 등 21개 영역 205개 문항 조사로 실시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사결과에 따라 군민의 건강수명 증가를 위한 건강증진사업을 꾸준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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