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마친 현대오토에버, 국내 주요 신평사 2곳서 'AA-' 획득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 2021.04.15 10:43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1일 합병 완료 후 국내 3대 신용평가사에 속하는 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안정적'을 새로 부여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이번 신용등급 평가에서는 합병 이후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전반으로 사업 영역이 확대되고 현대차 그룹 내 유일한 SW 전문사로서 개발·운영체계 통합을 통한 효율성을 높여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는 점이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 그룹사 시장 기반의 우수한 사업 안정성과 영업 수익성으로 인한 견조한 재무 안정성 등도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이는 합병된 기업들의 합병 전 신용등급보다 상향 조정된 등급이다. 현대오트론은 지난해 4월 연구개발 재원 확보를 위한 회사채를 발행할 때 A0 등급을 받았다. 현대오토에버 신용등급은 2단계 상향조정돼 업계 평균을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국내 유명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신용등급이 'AA-'로 인정받은 것은 현대오토에버의 건강한 재무 안정성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역량 집중으로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경쟁에서 앞서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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