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구매대행 트렌비, '명품 성지' 밀라노 시장도 개척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1.04.15 10:25
인공지능(AI)을 통해 전 세계 명품 가격을 비교하고 구매를 도와주는 플랫폼 트렌비가 ‘명품 쇼핑의 성지’ 이탈리아 밀라노에 6번째 해외지사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영국·독일·미국·일본·프랑스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지사를 오픈하면서 전 세계 명품 쇼핑의 주요 거점을 확보했다. 해외 현지 제품 소싱을 강화하고 연내 글로벌 앱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트렌비는 이탈리아 지사를 통해 현지 백화점·부띠크·아울렛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세일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할 예정이다. 현지 물류센터도 함께 운영해 영국·미국·한국 등 총 4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이탈리아 물류센터는 구찌·프라다·보테가베네타·몽클레어·막스마라 등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은 물론 이탈리아 내에서만 판매되는 희소성 높은 제품까지 확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배송 비용을 최소화해 가격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트렌비는 이탈리아를 포함해 모든 해외 물류센터에 국내에서 운영 중인 정품 감정 프로세스를 추가로 도입한다. 가품에 대한 우려를 해외 현지에서부터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종현 트렌비 부대표는 "이탈리아 지사 신규 오픈으로 글로벌 명품 쇼핑 거점을 모두 확보해 국내 최대 수준의 상품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 명품을 연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확고히 자리 잡겠다"고 강조했다.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
  4. 4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
  5. 5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