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농촌빈집 활용하는 '참살이 주택지원사업' 추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15 10:06

귀농·귀촌인의 정주공간 확보…리모델링 비용 최대 1000만원 지원

제천시는 농촌빈집을 활용해 귀농·귀촌인의 정주공간을 제공하는 참살이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제천시 제공)© 뉴스1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점차 늘고 있는 농촌 빈집을 리모델링해 귀농·귀촌인의 유입을 촉진하고 조기 정착을 돕는 '참살이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오랜 기간 이촌향도 현상이 누적된 농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농촌에서 인생 2막을 꿈꾸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농촌 빈집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재생하는 등의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비어있는 농촌빈집이나 마을회 건물로 귀농·귀촌인, 건물주, 마을회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조례를 개정해 귀촌인까지 확대 시행한다.


신청은 30일까지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지원금액은 호당 최대 1000만원(자부담 30%)으로 1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귀농·귀촌인들이 제천에서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설계하도록, 다양한 지원정책과 농촌빈집을 활용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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