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미국의 새내기 여대생이 강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주 실종됐던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LSU) 신입생 코리 고티에(19)가 이날 미시시피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코리는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있었다.
코리는 지난 6일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실종됐다. 이후 수일 간 철저한 수색이 벌어졌으나 끝내 그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인근 다리에 버려진 채 발견된 코리의 차량 안에는 그의 지갑과 휴대폰 등이 놓여져 있었다.
그러나 바트 톰슨 경찰관은 "코리의 휴대폰 추적과 여러 정황에 근거할 때 범죄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코리의 사생활을 지켜주고 싶다는 부모의 의견을 존중해, 사건 관련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살인이나 폭행치사 등에 대한 증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톰 갈리건 LSU 임시총장은 "코리의 사망 소식을 접한 LSU 내 모두가 망연자실한 상태"라며 "그의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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