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 "BTS 제이홉 고맙다…사인한 책 보내고 싶어"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21.04.14 22:32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나태주 시인이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나태주 시인은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의 탄생 비화를 물었다. '풀꽃'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는 24자의 짧은 시다.

나태주 시인은 "초등학교 교사를 43년 하면서 아이들하고 봄에 풀꽃들을 그리다가 아이들이 대충 그리는 모습을 봤다"며 "아이들에게 '자세히 보고 오래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BTS 제이홉도 작가님의 시집을 추천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나태주 시인은 "만나거든 고맙다고 해달라. 제이홉 너무 예쁘다. 제 책을 사인해서 보내드리고 싶다. 주소라든가 뭘 전할 수 있는 걸 알려주셨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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