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0명 신규 확진…11명 감염 진주 또 비상(종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14 17:42

진주 단란주점 관련 누적 23명

14일 경남도에서 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자료 사진 © News1 구윤성 기자
(경남=뉴스1) 김다솜 기자 = 경남에서 14일 오후 5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추가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신규 확진자들은 경남 3188~3207번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진주 11명, 사천 4명, 양산·김해 각 2명, 창원 1명이다.

이날 진주에서만 11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거리두기 1.5단계가 완화된 12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진주에서는 하루 평균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10일 진주 단란주점 업주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관련 확진자가 23명 발생했다. 부산과 거제 등에서 유흥시설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추가 확산 가능성도 남아있다.

시민 무료 선제 검사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고 있어 목욕탕 집단감염의 여파가 아직 남아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해에서는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사천에서는 각각 미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남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확진자 접촉은 12명이며, 서울 확진자 접촉은 1명이다.

나머지 4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경남 3191번이 다니는 양산 소재 고등학교는 관련자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경남 3203번이 근무하는 진주 소재 초등학교에서는 25명, 경남 3204번이 다니는 김해 소재 고등학교는 30명에 대해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3204명이며, 입원 225명, 퇴원 2965명, 사망 14명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
  2. 2 "싸게 내놔도 찬밥신세" 빌라 집주인들 곡소리…전세비율 '역대 최저'
  3. 3 한국은 2000만원인데…"네? 400만원이요?" 폭풍성장한 중국 로봇산업[차이나는 중국]
  4. 4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
  5. 5 남친이 머리채 잡고 때리자…"너도 아파봐" 흉기로 반격한 여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