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BPA, 사회적기업 지원 확대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1.04.14 16:40

9개 공공기관 기금 40억 조성 일자리 창출

한국남부발전, 부산항만공사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위탁 업무협약 및 기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부산항만공사(BPA),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올해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9개 기관은 14일 사회적기업연구원과 ‘부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기금 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11억7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 공공기관은 지난 3년간 기금 28억3000만원을 조성, 64개 사회적경제기업에 17억8000만원을 지원해 신규 일자리 124개 창출과 매출 29억원 증대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 조성된 기금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협약기관으로 새로 합류해 지난해보다 1억3000만원 늘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한다.

특히 올해는 금융지원을 역대 최대인 7억4000만원으로 확대해 사회적경제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코로나19 극복 긴급대출 부문을 신설해 21개 대상기업에 최대 1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3년간 무이자 대출받은 사회적경제기업은 올해 원금상환을 만기까지 유예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스마트팜 사업 등에도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남기찬 BPA 사장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BEF를 통해 부산지역의 여러 공공기관과 협업해 금융지원사업 및 경영컨설팅, 마을기업, 협동조합 육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부산지역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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