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6년 차를 맞은 배우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를 통해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포함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 및 시상식을 휩쓸며 35관왕을 차지하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여우조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등 한국 영화사의 새 역사를 써 가고 있다. 씨네큐브는 14일 이를 기념해 윤여정의 특별전을 2주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배우 윤여정 특별전은 '미나리'를 비롯, 강렬한 존재감으로 파격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바람난 가족'(2003), 새로운 하녀로 들어온 은이의 선배로 출연해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하녀'(2010), 진짜로 원하는 사람을 죽여주는 박카스 할머니 역을 맡아 한 여성의 삶과 죽음에 깊이 있는 화두를 전했던 '죽여주는 여자'(2016), 씩씩하게 역경을 견디는 주인공 찬실에게 무심한 듯 따뜻하게 위로를 건네는 주인집 할머니 역을 맡아 긴 삶의 굴곡을 묵묵히 거쳐온 모습으로 존재감을 뽐내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2020)까지 만날 수 있다.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그 만의 내공으로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온 배우 윤여정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강렬함과 매력을 안겼다. 이번 '씨네큐브, 배우 윤여정 특별전'은 스펙트럼 넓은 연기 세계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씨네큐브, 배우 윤여정 특별전'은 상영 시간표 및 자세한 사항은 씨네큐브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상영작은 씨네큐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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