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홀맨' LGU+ 사회공헌 홍보대사로 컴백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21.04.14 11:06
14일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홀맨과 LG유플러스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부활한 캐릭터 ‘홀맨’을 사회공헌 활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친숙한 캐릭터를 앞세워 나눔 활동에 대한 MZ 세대의 관심을 환기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호응하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14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홀맨을 초청해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홀맨을 직접 홍보대사로 추천한 MZ세대임직원이 참석했다.

2001년 탄생한 캐릭터 홀맨은 눈사람을 연상시키는 귀여운 생김새와 다른 학교에서 전학 왔다는 친근한 설정에 힘입어 1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정한 ‘캐릭터 베스트10’에 선정되기도 했다. 18년만인 지난해 활동을 재개한 홀맨은 문자메시지(SMS)로 소통하던 감성을 자극해 20·30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홀맨은 활동 재개 후 벌어들인 수익금 4800만원을 전액 기부했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홀맨과 협업해 나눔 활동을 소개하고 MZ세대 임직원과의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홀맨은 “저를 기억해주고 홍보대사로 위촉해준 LG유플러스에게 감사하다”며 “향후 광고 모델 등으로 얻은 수익도 전액 기부함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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