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개봉동 역세권청년주택 627가구(공공임대 162가구, 민간임대 465가구)이 올해 8월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입주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은 2023년 11월로 예정됐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위해 구로구 개봉동 403-29번지 일대를 역세권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는 지구계획을 승인해 오는 15일 결정고시한다.
40여 년 된 기존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지하 3층~지상 24층, 연면적 3만4461㎡ 규모 복합건물로 새로 짓는다. 500% 용적률을 적용받아 건물 높이는 79.8m다. 세대별 면적은 전용 18~39㎡ 소형 주택 위주로 구성됐다.
지하 1~3층은 주차장, 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3층은 주민운동시설, 지상 4층~24층은 청년주택, 옥상은 휴게정원으로 조성된다. 주택 내부는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필수 가전을 기본으로 제공해서 주거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구로구에 공급되는 청년주택이 청년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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