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지자체 경쟁' 한국섬진흥원, 목포에 설립한다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21.04.14 14:00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26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한국섬진흥원 유치‘ 전남도민 동행릴레이를 시작했다. 한국섬진흥원 유치 전남도민 동행릴레이는 한국섬진흥원의 목포유치를 위한 의지와 열망을 확산시키고자 시작됐다. 김 지사는 '한국섬진흥원 유치를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섬의 수도 목포로'라고 기재된 피켓 사진을 들고 릴레이에 참여했다. 김지사는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김종식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를 지명했다.(전남도 제공) 2021.3.26/뉴스1
전라남도 목포시가 한국섬진흥원을 유치한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섬진흥원의 설립지역 공모에서 목포시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심사는 균형발전, 입지여건, 사업연계성 등을 고려해 진행했다.

마지막까지 한국섬진흥원 유치를 희망한 지방자치단체는 인천 중구·옹진군, 충남 보령시, 전남 목포시·신안군, 경남 통영시·남해군 등 6곳이다.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을 거쳐 목포시가 한국섬진흥원 유치 지역으로 결정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해 한국섬진흥원 설립을 최초로 제안하고 '제1회 섬의 날'을 개최하는 등 목포시의 노력과 정책들이 심사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올해 안에 한국섬진흥원을 출범한다는 목표다. 한국섬진흥원의 이사회 구성, 원장 공모, 사무실 조성, 조직구성 등을 마무리하고 한국섬진흥원 내 지역별 전담부서도 만든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앞으로 남은 행정적인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해 한국섬진흥원이 성공적으로 출범함과 동시에 전국 섬의 균형발전과 진흥을 이끄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불바다 된 LA, 한국인들은 총을 들었다…흑인의 분노, 왜 한인 향했나[뉴스속오늘]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