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700명 넘나…오후 6시 기준 601명, 2.5단계 넘어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1.04.13 20:17
1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사진=뉴스1
국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13일 오후 6시까지 601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시간(446명)보다 많아 최종으로는 7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뉴스1에 따르면 오후6시 기준 국내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218명, 경기 186명, 부산 43명, 충북·울산·인천 각 26명, 경남 22명, 경북 12명, 대전 10명, 대구 9명, 전북·충남 각 6명, 강원 5명, 광주 3명, 세종 2명, 전남 1명 등이다. 제주는 오후 6시 현재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오후6시 이후 확진자 발생을 감안하면 14일 오전 9시30분에 발표되는 0시 기준 발표는 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전국에서 96명이 늘어났다.

지난달까지 300~400명대를 오가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600~700명대로 늘어났다.

이달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68명→700명→671명→677명→614명→587→542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637명꼴이다.


이미 확진자 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상단도 넘어선 상태다. 지역 내에서 발생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616.4명이다. 거리두기 2.5단계는 전국 400~500명 이상 지역감염 발생 시,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가 상단이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는 입시 학원 관련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에서는 어린이집 관련 1명 등 26명이 확진됐다.

부산에서도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가 19명이 추가되는 등 확진자가 쏟아졌다. 울산에서는 자동차 부품공장 관련 확진자 3명 등 2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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