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원은 SRT 율현터널 안전관리 실태 감사보고서에서 터널 시공 및 융기 억제대책 부적정에 따른 근본적 보강방안 마련, 철도터널 배수로 여굴 처리기준 마련 필요성 등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지적사항에 대해 공단은 향후 유사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과 설계기준 개선 등 후속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라며 “노반 융기 현상이 발생한 구간에 대한 하부 지반보강을 마치고 자동화 계측시스템을 통한 모니터링을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추가 노반 융기에 대비해 터널 벽체보강 등 단계별 보강방안을 마련해 열차안전운행을 확보할 것”이라며 “문제를 불러온 건설사업관리용역 및 건설기술자 등에 대한 제재조치를 통해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고속철도 안전관리는 철도종합검측차를 통한 월 1회 SRT 전 구간 안전여부 확인 등 매우 높은 수준으로 갖춰져 있다”며 “국민들의 고속열차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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