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이노, 이대의료원과 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 MOU 체결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1.04.13 16:47

생체신호 분석 등 데이터 수집…빠른 시일 내 개발 예정

AI(인공지능) 헬스케어 개발기업 휴이노는 13일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하 이대 의료원)과 중환자실, 수술실 등에서 의사의 결정을 돕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휴이노는 앞으로 실시간으로 동작하는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을 병원에 공급해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등에서 부족한 의료 인프라를 보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병원 내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진단, 예측모델 등을 통해 제공한다.

휴이노와 이대 의료원은 이를 위해 △생체신호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및 공유 △생체신호 데이터베이스 검색 및 활용을 위한 인터페이스 설계 및 고도화 △생체신호 분석을 위한 알고리즘 설계 및 고도화 등을 목표로 협력할 예정이다.


휴이노는 이번 이대 의료원과의 협약을 통해 내과계 중환자실(MICU), 순환기계통 중환자실(CCU)을 포함하는 다양한 생체신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의료 AI의 특성상 분석하는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정확도가 올라가는 만큼 휴이노는 이를 통해 생체신호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AI를 통한 진단보조기술을 적극 활용해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공급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기술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2. 2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3. 3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4. 4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5. 5 BTS 키운 방시혁, 결국 '게임'에 손 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