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원주시에 따르면 캠프 롱 관련 역사 자료와 인물 등 각종 기록물을 수집하는 아카이브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시는 영상 및 사진 분야로 나눠 오는 14일부터 방송,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캠프 롱과 관련된 사진과 인물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또 캠프 롱에서 일했던 시민의 구술, 캠프 롱 행사를 담은 사진 등 다양한 자료를 모아 아카이브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등 자료 제공을 비롯해 구술 도움이 가능한 시민은 오는 6월 30일까지 강원아카이브 사회적협동조합이나 원주시청 도시재생과로 연락하면 된다.
캠프 롱이 있던 지역인 태장동에서는 이미 주민들을 대상으로 ‘원주-캠프 롱의 이야기’를 찾는 과정이 시작됐다.
시는 이번 아카이브 사업은 관련 자료 수집뿐만 아니라 캠프 롱이 원주와 어떤 관계를 맺어 왔는지를 살펴보는데도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양동수 원주시 도시재생과장은 “현재 캠프 롱의 모습은 물론, 원주 속 캠프 롱의 역사적 의미를 정리해 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수집된 자료와 제작 콘텐츠는 향후 캠프 롱 기록관 건립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 보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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