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30분쯤 "수원의 한 스포츠센터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찾아보라"고 112에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이전에도 10여차례 112 신고한 이력을 발견하고 허위 신고로 확신했다. 이후 약 30분 만에 팔달구 소재 고시원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경찰이 민원 신고를 제대로 접수해주지 않아 허위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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