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만 3명 확진 곡성군, 감염 확산할까 조마조마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13 15:38

유근기 군수 "방역수칙 준수"당부

유근기 곡성군수 코로나 브리핑.(곡성군 제공)/뉴스1 © News1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지난해 8월 이후 한동안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없었던 전남 곡성군에 4월 들어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3일 곡성군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하루만에 또다시 확진자가 발생해 곡성 6번(전남 97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해당 확진자는 곡성 5번(전남 974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이동 선별 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곡성에서는 지난해 8월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다가 지난 2일 곡성 4번(전남 916)을 시작으로 12일 곡성 5번, 이날 곡성 6번 등 4월 들어서 3명이 발생했다.

이웃동네인 순천 주암을 다녀온 곡성 4번 확진자가 곡성 5번 확진자의 감염원이 됐고, 곡성 5번은 곡성 6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곡성 6번 확진자의 상세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현재까지 확인된 방문 장소에 대해 소독을 진행했다.


또한 확진자와 접촉자 또는 동선이 겹친 사람에 대해 검체 채취를 안내하고 있다.

특히, 곡성 6번 확진자가 다니는 교회를 중심으로 밀접접촉자들의 동선 파악과 선제적 진단검사를 하는 등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추가적인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타지역 방문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와 방역수칙 준수, 마스크 필수 착용 등 군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속한 확진자 동선 파악과 선제적 진단검사 등 추가적인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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