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3.49포인트(1.07%) 오른 3169.08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해 446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도 8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66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4.6%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SK텔레콤이 6%대 상승한 영향이다. 이어 종이·목재가 3.06%, 화학이 2.44% 상승했다. 반면 증권과 건설, 철강·금속은 1%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00원(0.96%) 오른 8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도 1.45% 올랐다. 배터리 분쟁이 끝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각각 6.24%, 3.95% 강세를 보였다.
미국 전기차 업체에 배터리 공급 소식이 전해진 삼성SDI는 전일보다 3만5000원(5.34%) 오른 69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와 셀트리온, 기아는 1%대 상승했고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와 POSCO는 약보합세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9.72포인트(0.97%) 오른 1010.37에 마감하며 전일 기록한 1000포인트 선을 지켰다.
개인이 53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4억원, 11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유통이 3%대 상승했고, 정보기기와 제약, 운송 등도 2%대 올랐다. 금융은 이날 3%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바이오 관련 종목을 위주로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4~5%대 올랐고 씨젠도 1%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대, 에코프로비엠, 에이치엘비, SK머티리얼즈, CJ ENM은 0~1% 상승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과 스튜디오드래곤은 1%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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