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GS페이'로 '락인효과' 노린다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 2021.04.13 16:36
GS25 로고

GS리테일이 온·오프라인 소매 플랫폼을 아우르는 간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1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올 7월 간편결제 서비스인 'GS페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합병이 진행되는 7월에 맞춰 GS페이를 출시함으로써 합병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GS페이 결제 방식은 간편하고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원클릭 결제 시스템'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 개발을 위해 IT 개발자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 7월 GS페이가 출시되면 고객들은 △편의점 GS25 △GS홈쇼핑 △GS더프레시 △헬스앤뷰티 랄라블라 등 GS그룹 내 소매 사업장에서 GS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GS칼텍스 등 그룹사 전반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제3의 영역까지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해 1월 페이먼트 플랫폼 관련 제휴를 위해 7개사를 대상으로 경쟁 입찰을 진행했고 다음달인 2월 KB국민은행과 KG이니시스를 GS페이 제휴사로 선정했다. KB금융그룹의 경우 354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KG그룹 역시 1576만 회원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서비스 초기 안정적인 이용자 확보가 필요한 GS페이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리테일과 향후 통합 예정인 GS홈쇼핑의 온·오프라인 소매 플랫폼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GS페이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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