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청년문제 토론'에…김남국 "박근혜에 속은 이준석 생각나"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 2021.04.13 15:38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신분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철학계·노동계 석학들과 만나 장시간 토론한 것으로 알려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직접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이 노동전문가인 정승국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만나 4시간 동안 국내 노동시장 현안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는 보도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두 시간 토론하고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생각난다"며 "이 전 최고위원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 두번은 속지 않는다"고 적었다.


김 전 의원이 공유한 기사에서 윤 전 총장과 토론을 한 정 교수는 "(윤 전 총장이)청년들이 비정규직이면 어떻게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청년 정책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정치인이라면 숨어서 토론하지 말고, 당당하게 국민 앞에서 직접 말씀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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