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영산강환경청-광산구, 장록습지 보전관리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13 14:38

생태보호·환경보전·현명한 이용 등 공동 협력 합의
당사자·전문가 참여하는 협의회 구성해 협력사항 이행

이용섭 광주시장이 13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김삼호 광산구청장과 효율적인 국가습지보호지역 관리를 위한 장록습지 보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1.4.13/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와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산구가 국내 최초 도심 속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장록습지의 생태계 보호와 환경보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시 등 3개 기관은 1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시장, 류연기 청장, 김삼호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록습지의 효율적 보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해 12월8일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장록습지의 생물다양성과 우수한 습지생태계를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록습지 생태보호와 환경보전, 장록습지의 현명한 이용과 인식증진 활동, 장록습지 관리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과 현장민원 해결의 공동협력이 주요 내용이다.

협력 사항 이행을 위해 협약 당사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하고, 운영사항은 상호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관련 행정기관이 함께 보전·관리방안을 마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건 장록습지가 처음이다. 시는 이를 통해 생태계의 보고이면서 경제적 가치 상승과 문화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주민과 최접점에 있는 시와 광산구는 의견수렴을 통해 현명한 이용방안을 강구하고,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자체와 중앙부처간 가교 역할을 통해 습지관련 현안 해결을 지원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장록습지는 지역사회의 합의를 통해 국내 최초 도심형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국가습지로 지정된 것만으로 완결되는 사업이 아닌 만큼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국가습지로 생태환경을 잘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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